▲ 옥순봉·구담봉 퇴계 풍류 유람길 조성 보고회.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가 절경으로 이름난 옥순봉과 구담봉을 조망할 수 있는 청풍호변 탐방로 조성을 추진한다.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옥순봉 맞은편 가은산 기슭에 총연장 3.2㎞의 '옥순봉·구담봉 퇴계 풍류 유람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정투자 심사, 환경부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탐방로에는 전망대와 출렁다리, 퇴계 이황과 관련한 문화·생태 콘텐츠 등 부대시설도 설치한다.

이와 관련, 시는 전날 시의원과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마련한 탐방로 조성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시의 자연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활용, 모든 국민이 만족하는 최고의 생태문화 탐방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