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상당공원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가 15일 오후 6시 168.5도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이 목표금액(95억5천만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모금액인 95억6천100만원보다 77％가량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이에 따라 청주 상당공원 입구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은 168.5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누적 모금액은 160억9천300만원으로 현금기부 140억3천800만원(87.2％), 현물 기부 20억 5천500만원(12.8％)이다.

또 개인이 25억200만원(15.6％), 법인이 135억9천100만원(84.4％)을 기부했다.

모금회는 지난해 말까지 모금액이 저조해 기부 한파를 우려했지만, 지난해 10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던 SK하이닉스 성금이 최근 집계돼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업무 협약과 관련된 기부금은 저소득층을 포함한 기후 위기 극복과 관련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도내 언론사, 읍면동 주민센터 성금 접수창구 및 모금회 사랑의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