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도내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행복지킴이, 안전한국훈련’을 주제로 2012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내 각급학교와 교육기관은 이 기간에 재난대응 훈련 일환으로 글짓기, 그리기, 녹색생활실천, 학생 자치법정 등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25일에는 대규모 풍수해 등 자연재난 대응 훈련을, 26일에는 지진·화재대피 실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20분까지 도내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 807개교 학생, 교직원 26만여명이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27일에는 유아안전, 식중독, 감염병, 학교폭력 등 취약분야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자체훈련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생자치 법정 모의형 훈련을 각 지역교육청별로 시범학교를 선정·운영해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선다.

이번 훈련기간 동안 매일 유치원 화재발생시 원아 대피방안, 불시 정전시 전기운영 대책, 학교폭력 발생시 대처방안 등을 주제로 토의형 도상훈련도 실시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화재·지진대피 훈련 등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교육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사고에 주의하면서 도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