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에게 길을 묻다’ 김진모 출판기념회

국민의힘 김진모 청주시 서원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책에게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가 7일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당원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는 축사에서 “김 예비후보와는 15년 전부터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사법연수원 동기 중 가장 먼저 검사장에 승진한 재원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상사로 청와대에 근무 한 바 있다”며 “곧고 강직하고 국가관이 투철하며 가슴이 따뜻한 김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저자는 인간미, 친화력을 갖춘 ‘외유내강’ 형이다. 법조인 프레임에서 벗어나 확장성, 포용, 시야가 넓은 분을 선택하면 서원구는 물론 나라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저자와 부인은 서울법대 2년 후배로, 누구보다 인간성과 의리 등을 잘 안다”며 “정치 덕목은 자기보다 국가가 우선이다. 그렇지 않은 정치인은 발을 땅에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모 예비후보는 “이 책은 저의 반성(反想)의 결과물이자, 앞으로 어떻게 해야 올바른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이 담겨있다”며 “세상을 잘 살기 위해 남을 단죄하거나, 비난하는 게 아니라 더 관대한 마음을 갖고 상대를 사랑하며 살아야겠다고 깨달았다”고 전했다.

충북 청주가 고향인 김진모 예비후보는 주성초와 세광중, 신흥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29회)에 합격했다. 그동안 대검 기획조정부장, 서울남부지검장, 대통령실 민정2비서관 등을 지냈다.

출판기념회에는 정우택 국회부의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덕흠 국회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정점식 국회의원(경남 통영·고성), 김태흠 충남도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황영호 충북도의장, 이범석 청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오제세 전 국회의원, 시·도의원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책에게 길을 묻다’ 표지에는 ‘천 개의 징검다리 끝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다’, ‘인생의 의미는 하루하루 걸어가는 길가에 있다‘로 쓰여있다.

지식 관계 가치관 태도 행동에 의해 각자의 삶이 결정된다. 돌이켜보면 무엇으로 어떻게 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끝없는 배움과 성찰이 인생의 전부였고 대부분은 책을 통해서였다고 한다.

책머리에서 저자는 세상의 이치를 배우고자 1년에 책 100권 읽기를 실천하며 사람과 삶, 자연에 대한 배움의 지평을 넓혀왔다.

"자신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조금 더 행복해지고 서로 존중하며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인으로서 새 변화의 첫걸음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째 답은 ‘삶은 고통이다’라는 대명제들 다시금 깨달은 것이다. 두 번째 답은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으로 살고 싶다', 세 번째 답은 ’세상으로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한다.

목차는 1장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2장 어떻게 괴로움에서 벗어날 것인가, 3장 어떻게 이 시대를 헤쳐 갈 것인가, 4장 어떻게 진짜 지혜를 얻을 것인가로 구성돼 있다.

정치인 자서전은 자랑 일색이다. 그래서 식상하다.

하지만 이 책은 철학서다. 정치보다 인생이야기를 해 신선하다.

인생 필독서로 권해도 무방하다. 문장이 군더더기가 없다. 독서 내공이 아니면 쓸 수 없는 글이다.

저자는 겸손, 타인 배려가 몸에 밴 사람이다. 검사 출신이지만 ’검사스러움‘이 없는 사람이다.

’융숭 깊은‘ 사람이다. 온화하고 도량이 넓고 속이 깊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면 저자의 매력에 빠지기 마련이다.
 

▲ 김진모 예비후보 ‘책에게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에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