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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자의눈
한동훈 컨벤션 효과정치 경험없이 비대위원장, 총선 지휘
세대 대결, 여야 모두 긴장
차기 대권 호감도 1위
여당 사상 첫 50대 0선, 비대위원장
홍종우 기자  |  sjdn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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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03  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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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우 편집국장

‘한동훈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대표에 앞서고 있다.

덩달아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율도 오르고 있다.

보수 성향 제1여당 첫 ‘50대 0선’ 비대위원장이다. 보수당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공천 혁명이 예고된 상태다. 유쾌한 반란이다.

한동훈 등장으로 총선구도가 ‘미래권력대 이재명 사법리스크’로 변하고 있다.

여야 모두 긴장하는 건 나이 탓이다.

한동훈은 검사 출신 정치인이다. 헌정 사상 역대 두 번째 젊은 법무부장관인 동시에 최연소 국무위원이었다.

법무부 장관 재직 시 ‘스타 장관’으로 언론의 스포트를 받았다.

최태원 SK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총수를 구속시켜 ‘재벌 저승사자’ 닉네임이 따른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양승태 전 대법원장,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했다.

하지만 2020년 추미애 법무부장관 인사에서 부산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좌천되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50세에 정계 입문했다. 탄탄한 논리로 토론, 논쟁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총선 불출마 선언‘하며 그는 지역구·비례대표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승리 위해 무엇이든 하겠지만,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다”며 “ ‘선민후사’(국민의힘보다 국민이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의도에 대한 채무가 없다.

◇ 여야 모두 한동훈 돌풍에 긴장

국민들은 여야 모두 식상해 하고 있다. 계파정치, 진영논리, 지역주의, 기득권이라는 기존 정치, 정치인에게 신물이 났다. 참신한 인물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영남당’ 꼰대당으로 각인 된 지 오래다. 야당은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갇혀 혁신의 기회를 놓쳤다.

이번 총선에 국민의힘에 희망이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인 ‘2012년(18대) 총선 기적’이 있었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20%대로 낮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152명 당선 돼 국회의석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대선주자 박근혜(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게 당권을 넘겨주고 현 정권에 대한 비판까지 허용하는 걸 용인했기에 총선에서 이길 수 있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을 포기한 채 당명도 바꾸고 친이계를 공천에서 제외하는 전략을 택한 게 주효했다.

이를 반영하려면 ‘윤석열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

물론 대통령 입장에서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상황에 ’미래권력‘에 총선 권한을 주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내년 총선에서 지면 ’식물대통령‘이 될 수도 있고 정권말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도 타격이 있다.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결단 내려, 친윤계를 2선으로 후퇴시키고 공천권한을 비대위원장에게 줘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윤석열 정부가 이념 논쟁에 벗어나 국정기조를 바꾸고, 비대위가 혁신하면 희망이 있다.

그 길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국민을 위한 길이다. 여야 모두 중도층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어느 당이든 공천과 혁신을 하느냐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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