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접수액이 3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1천752명의 기부자 중 1천431명(81.7%)은 세액공제 한도인 10만원을 냈고,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57명이다. 기부 한도인 500만원을 낸 사람도 19명이다.

올해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세액공제의 경우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의 혜택을 준다.

군 관계자는 "이달에만 830명이 기부금을 접수했다"며 "소득공제 등을 앞둔 연말 특수가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동군은 감사 이벤트로 이달 기부자 30명을 추첨해 영동와인(3만원 상당)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