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총은 19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개정안과 관련한 자료를 내고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개정안이 국회와 국무회의를 통과돼 학생인권조례가 사실상 무력화됐음에도 43개 진보단체로 구성된 운동본부가 학생인권조례제정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오로지 갈등을 조장하고 선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운동본부는 학교현장 교원들의 교육환경이 얼마나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며 "또 갈등조장과 현혹으로 2014년 교육감이 되기 위해 교육감 선거를 겨냥한 선거 전략용은 아닌지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운동본부는 더 이상 도민을 현혹시키지 말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주관해 설명회를 갖고 공개적으로 찬성과 반대 설문을 실시해야 한다"며 "만약 충북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찬성이 많다면 충북교총은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지만 반대가 많다면 운동본부도 제정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