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일 총동문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충북 청주 내수중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성일·19회)는 16일 저녁 6시 청주시 S컨벤션센터에서 내외빈 및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제70주년 기념 자랑스런 내수중인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자랑스러운 내수중인 상에는 최천수 동문(3회), 공로상에는 류인배 동문(1회)이 수상했다.

최 동문은 청주고를 나와 청주지방법원 서기관 퇴직 후 법무사로 활동하면서 천수장학회 운영, 청주법조인회장, 내수중 총동문회장을 맡으면서 모교 인재육성 등에 기여했다.

내수읍 난타팀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1부 행사는 경과보고, 대회사, 자랑스런 내수중인상 및 공로상, 모교 소개와 인사, 장학금 전달을 2부는 만찬 및 공연, 기별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이병철(KBS 6시 내고향 리포터) 사회로, 초대가수는 서일도, 이현민, 김영화 등이 출연했다.

풍류대장 출연으로 인기 몰이하고 있는 서일도 초대가수는 우리 고장 북이면 출신 국악인 박팔괘 선생의 유업(박팔괘 가야금병창보존회)을 기리고 있는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서일도 일행 가수 초청은 류성훈 동문(23회)이 출연을 주선했다.

이날 대회사에서 김성일 회장은 “우리 모교는 1953년 설립 이래 1만8천여 졸업생을 배출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계, 기업 등 글로벌 최고 인재를 양성해 명문 중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동문 간 소통과 단결을 통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모교 출신 신병학 내수중교장은 “내수중 학생은 바른 인성, 알찬 실력,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로 커가고 있다”며 “50년간 사용하던 본관을 철거하고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축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택균 총동문회 고문은 축사에서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새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모교와 총동문회가 발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후원 및 협찬 내역은 다음과 같다.

김결태 동문(30회) 혈당측정세트 150개(세트당 1만3000원), 윤인노 지우텍 대표 수건 300백장, 변익수 내수농협조합장(15회) 50만원, 배동숙 북청주 새마을금고이사장(20회) 30만원, 김군일 내수신협상무(34회) 30만원, 이승이 내수중앙치과 40만원, 오택균 보광당한약방(8회) 30만원, 오택균 내수북이 마을신문 마당발협동조합이 30만원 등이다.

지면광고는 석철기 코리아카코대표(17회), 법무사 최천수 사무소(3회), 최동석 소아과(19회), 한맥엔지니어링 대표(27회) 등 전면광고 협찬을 했다.

행사에는 변재일 국회의원, 내수중 출신 청원구 총선 출마후보자(국민의힘) 서승우(30회·전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 김제홍(26회·민주당·전 강릉영동대 총장), 변종오 충북도의원, 최재호·정영석·김태순 청주시의원, 이동주·김현길 전 총동문회장, 신병학 내수중교장 등이 참석했다.
 

▲ 서일도 가수 일행이 풍류대장답게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