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레디고 청주액터스 인력양성 수료식이 9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진행됐다. 청주대 제공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산학협력단은 ‘2023 레디고 청주액터스 인력양성’ 수료식을 9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주시와 함께 진행한 이번 ‘레디고 청주액터스 인력양성’ 사업은 기초 43명, 중급 40명, 심화 13명, 영화제작 18명 총 109명을 모집, 지난 8월 개강해 5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이날 수료식을 개최했다.

1학기 과정에서 40명의 8기 기초반을 포함, 총 7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연극작품을 발표한 데 이어, 2학기 과정에서는 기초반(9기) 28명, 중급반 24명, 심화반 7명, 영화제작워크샵 12명, 총 71명의 수료생이 나왔다.

또한 2학기 과정에서 진행한 영화제작워크샵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시나리오, 촬영, 편집까지 영화제작을 체험하며 현장경험을 익혀 완성한 ‘가족’이라는 작품과, 영화 제작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수료식에서 상영하기도 했다.

레디고청주액터스 인력양성사업은 2017년부터 청주시의 지원을 받아 올해 8기와 9기 600여 명의 시민 연기자들을 양성, 올해 청주를 찾은 33편에 5천여만 원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청주대는 그동안 교육받았던 시민 연기자들이 보조출연에서 단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심화된 연기자들을 선발, 청주액터스 홈페이지 및 전국의 배우섭외 사이트에 홍보해 활동 영역을 전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식 책임연구원(영화영상학과 교수)는 “배우 양성 과정을 통해 청주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단역과 보조출연을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또한 청주지역을 찾는 촬영팀에게 좋은 제작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영상 문화도시로서의 자긍심과 촬영하기 좋은 도시 청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