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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가습기 피해 2011년 이후 201명 신고…56명 숨져
홍종우 기자  |  sjdn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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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06  17: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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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2년 8월 31일 청주시 성안길 홈플러스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11주년을 맞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제공

충북에서 201명의 가습기살균제 관련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처음 알려진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도내에서 201명이 피해를 신고했다.

이들 중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에 따른 구제 대상자로 인정받은 것은 56%인 117명에 불과하다.

또 전체 신고자 가운데 56명이 사망했지만, 20명은 피해자로 인정도 받지 못한 채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최근에 발간한 2016년 피해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 신고자와 사망자가 각각 123명, 22명이었다"며 "2017년 이후 7년간 78명이 추가 신고하고, 3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피해자인 줄도 모르고 방치된 이들도 적지 않다"며 "정부가 피해자를 제대로 찾아내지 못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인정도 허술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한편 2020년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게재된 '가습기 살균제 노출 실태와 피해 규모 추산'의 논문에는 충북지역에서 27만5천여명이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산하고, 2만9천여명이 피해를 봤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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