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2(Milan Design Week 2012)'에 참가해 대한민국 기업의 디자인 세계화를 이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밀라노 비아 토르토나(Via Tostona)에 위치한 상설전시장 슈퍼스튜디오(Superstudio)에 LG하우시스의 건축장식자재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시공간에는 LG하우시스의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옥수수 성분의 천연소재자재 '지아마루∙지아벽지', 가구표면재 '데코시트', 친환경합성목재 '우젠(woozen)' 등의 제품을 선보였고, 주거환경을 추상화한 이색적인 전시공간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LG하우시스의 제품들을 적절히 조합해 건축내외장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임을 알리고, 주방상판이나 테이블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의 표면재로도 사용되는 인조대리석 '하이막스'의 고급스런 재질감과 확장성을 표현하는데 역점을 뒀다.

LG하우시스 한명호 대표는 "디자인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2년 연속 참가함으로써, 디자이너, 건축업자, 일반기업 등 잠재 고객들에게 우수한 디자인 역량을 알리고, LG하우시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창의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친환경 건자재 개발에 힘써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한편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는 세계적인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가 열리는 기간에 밀라노 시내 곳곳에서 벌어지는 디자인페어를 일컫는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개최되는 기간 중 전 세계 젊은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인 '살로네 사텔리테 (Salone Satellite)' 등의 전시나 밀라노 비아 토르토나에 위치한 '슈퍼스튜디오(Super Studio)'에서 실시되는 전시 등이 유명하다.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는 독일의 쾰른박람회와 함께 세계 가구 디자인의 흐름을 이끄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1961년 시작해 올해로 51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