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은수 충북지방경찰청장이 19일 영동경찰서를 방문하고 '찾아가는 치안정책 설명회'를 갖고 있다.

구은수 충북지방경찰청장이 19일 오전 영동경찰서(서장 김종보)를 방문해 국민중심 치안활동 전개를 위해 '찾아가는 치안정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영동지역 기자단 접견, 영동경찰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 및 간담회, '중앙선절선 치안현장 답사, 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치안정책설명회'순으로 진행됐다.

구은수 청장은 영동경찰서장, 과장 및 계·팀장, 지구대·파출소장 등 25명이 참석한 업무보고 및 간담회 자리에서 "서장 초임지를 다시 찾게 되어 기쁘다"며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적극적이고 세밀한 업무처리와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국민중심 치안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를 찾아 중앙선 절선 치안현장을 답사했다.

'중앙선 절선'은 국민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교통안전시설을 적극 개선해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교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으로 양산면 가곡리 마을 게이트볼장 앞 도로 중앙선으로 인해 주민들 진입시 어쩔 수 없이 중앙선을 넘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등 통행에 큰 지장을 겪어왔다.

이번에 중앙선을 절단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현재 영동군 관내 52개소에 대해 중앙선 절단을 위한 심의 중이다.

오후 2시에는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구 청장, 영동경찰서장, 현장경찰관 41명과 협력단체 등 지역주민 40명 등 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치안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구 청장은 지방청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민중심 치안활동을 자세히 설명하고 "SNS 등 뉴미디어를 통한 치안정보를 공유하고 주민의 요구를 상시 모니터링하여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 하겠다"며 "소통과 안전중심의 합리적 교통행정을 펼치고 특히, 학교폭력이 충북지역에서는 발붙일 수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 청장은 주민들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