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 홍보물. 청주시 제공

청주의 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9일부터 전격 개편되는 가운데 청주시가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대응팀을 가동하고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민원대응팀은 전화·방문 민원을 처리하는 민원대응팀 7명과 현장대응팀 18명으로 구성했다.

현장대응팀은 육거리, 문화제조창, 시외버스터미널 등 환승 거점과 시민 이용량이 많은 주요 승강장에서 환승 방법과 버스정보기 사용법 등을 안내한다.

개편 노선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민원대응팀(☎043-201-2856~9, 2887~8)이나 승강장 안내도우미에게 문의하면 된다.

시는 2021년 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의 도시공간 구조 변화에 따른 교통수요와 통행 패턴을 반영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선정해 노선 개편 용역을 추진했다.

노선 신설, 중복 노선 통폐합, 승강장 추가, 경로 변경 등 개편의 골자다.

시 관계자는 "익숙했던 노선이 바뀜에 따라 시행 초기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민원대응팀을 꾸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