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덕흠 의원이 3일 '박덕흠의 물이 가는 길' 북 콘서트에서 패널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내년 4월 총선 채비에 나섰다.

박 의원은 3일 오후 보은문화원 대강당에서 '박덕흠의 물이 가는 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7장으로 구성한 이 책에는 서울시 토목직 공무원에서 3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정치 여정과 에피소드, 지역구민에게 부치는 편지 등을 담았다.

박 의원은 이날 "물처럼 누구와도 다투지 않고 순응하며 정치하고자 하는 마음을 책에 녹였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역 정계인사와 지지자, 주민 등 3천여명이 찾아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정진석 의원은 축사에서 "박 의원을 믿고 큰 딸을 맡겼다. 따뜻한 인간미는 야당 의원들도 조차 소통한다"며 "선거에 승리할 수 있게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 원외 1위인 나경원 위원장은 "요즘 정치의 큰 문제는 극단적으로 싸우는 정치라”고 운을 뗀 뒤, 물처럼 사람을 품는 분이다. 4선 성공하면 동남 4군이 발전할 것“라고 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지난해 예결위 간사 맡을 당시 동남 4군 위한 예산 확보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보은이 들어갈 수 있게 할 인물은 박 의원이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 1위인 배현진 의원은 "전당대회도 아닌데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전국에 몰렸다"며 "영동 감, 보은 대추, 괴산 절임배추 등 지역 농산물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엄태영 의원은 "20년 전 제천시장 재직 시 '사랑의 집' 기증하면서부터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며 "남부, 북부 힘을 합치고 속리산 등 3대 명산의 기를 모으면 한반도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박덕흠 의원이 충북 최고 지도자이다. 내년 총선에서 8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할 수 있도록 박 의원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은 "쌀값 20만원 실현, 농축 면세유(1조2천억원)올 만기 연장, 농기계 임대법 발의 등 박 의원이 발의 한 것이다"라며 "농어촌이 잘살아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말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박 의원이 국회의원 중 최고 의원이라 생각한다“며 ”동남 4군을 넘어 충북, 대한민국의 리더가 될 수 있게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2부 행사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덕흠의 물이 가는  길' 북 콘서트가 열렸다.

보은이 역이 없는 점을 감안해 박 의원은 안동역에서, 사돈인 정진석 의원은 고향역을 개사해 즉석에 노래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조경태 의원( 부산 사하구을), 유상범 의원(강원 홍천⸱횡성⸱영원), 이종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 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 등 국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과 나경원 서울 동작구을 당협위원장, 윤창현 의원(비례대표), 박대수 의원(비례대표), 경대수 증평·진천·음성 당협위원장 등 중앙 정계인사들이 찾았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등 시·도의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장우 대전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서규용 전 농림부장관, 보은‧영동‧괴산‧진천군수, 부군수 등도 참석했다.

연예인으로 보은 출신 태진아 가수, 송기윤, 태조왕건 김영철 탈랜트 등도 찾았다.

윤승영 대전경찰청장, 윤갑근 전 청주서원당협위원장, 김동원 국민의힘 흥덕구 출마예정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도 참석했다.
 

▲ 박덕흠 의원이 3일 오후 보은문화원에서 개최된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