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서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종배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서 '2023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정감사 기간 머니투데이 The300이 각 상임위원회를 취재해 정책전문성과 이슈파이팅, 국감준비도, 독창성, 국감매너 등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국정감사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낸 국회의원에게 준다.

이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방만 경영, 임직원 비위 의혹에도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하는 공공기관의 문제점을 지적해 호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진단사업에 기용한 외부 전문가 중 27%가 중진공 출신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재직 당시 뇌물수수, 자금지원 관리자로서 주의 의무 위반 등으로 징계를 받았다는 점을 밝혀낸 것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고 있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처우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기간 중 재난지원금 지급 주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최근 퇴사자가 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중소벤처기업부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행정부와 그 산하기관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잘못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묻고, 처우가 열악한 기관에 대해서는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요구했다"며 국회의원 의무와 역할을 되새기고, 국민을 위한 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