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페이

청주시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도비 보조금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시민들의 12월 청주페이 충전 시기를 2회로 나눠 운영한다.

시는 내달 1일부터 애초 배정한 29억원의 청주페이 인센티브예산을 운용하고, 15일부터 16억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추가 집행한다고 30일 밝혔다.

10%의 충전 인센티브가 유지되는 가운데 월초 예산 소진으로 미처 충전하지 못한 시민은 15일부터 다시 충전할 기회를 얻는다.

월 개인 충전한도인 50만원 범위에서는 재충전도 가능하다.

16억원은 제천시와 보은군이 충북도에 반납한 지역화폐 국·도비 보조금 집행잔액(전체 22억5천500만원)의 일부이다.

충북도는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반납 예산을 불용 처리하지 않고 국·도비 소진 여력이 있는 청주시에 16억원을 교부했다.

시 관계자는 "통상 월별로 배정된 인센티브 예산은 월초에 소진되는데 국·도비 추가 확보에 따라 12월은 더 많은 시민이 인센티브 지급 혜택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