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청사.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는 내달 22일까지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재배 신고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이행 행정명령에 따른 절차로, 과수화상병 발병 작물인 사과와 배를 경작하는 모든 농가가 해당한다.

대상 농가는 과원의 지번과 면적, 재배 작목, 식재 연도와 주수, 소유자 등의 신고사항을 작성해 과수원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각종 지원사업 배제, 과수화상병 손실보상금 감액 등의 불이익이 뒤따른다.

시는 과수 재배 신고제를 통해 사과·배 재배 현황, 신규 과수원 조성과 폐원 상황 등을 정확히 파악, 과수화상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서게 된다.

시는 이번 신고 기간에 방제 약제, 과원 환경개선제, 소독 용품 등의 지원 신청도 접수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과·배 재배 농가는 빠짐없이 재배 신고를 해 과수화상병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