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찬 청주시의원

박승찬 청주시의회 의원(재정경제위원회·더불어민주당이 21일 4개 구청의 수의계약 단합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청주시의회 제83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버스승강장 휴대폰 충전설비 설치공사에서 모든 구청의 견적서와 비교견적서, 계약 업체가 같다“며 ”이렇게 한 업체가 모든 구청을 수의계약해 공사를 한다면 청주시청에서 입찰을 통해 공사를 진행하면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양산시에서 버스승강장 무선충전기를 개당 약 40만 원으로 15곳을 설치했다"며 "청주시의 경우 개당 약 60만원 상당으로 설치해 50%이상 비싼 가격으로 구입하는 바람에 예산이 낭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승찬 의원은 “업체를 위한 사업이 아닌 시민들을 위한 사업을 해 달라"며” 또 다른 수의계약을 파악하면 예산을 낭비한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해당 구청관계자는 ”수의계약 단합 의혹에 대해 문제점을 바로 잡겠다“며 ”해명은 추후 자료를 통해 제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