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10조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기준 투자유치액은 368개 기업, 10조3천104억원이다.

도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중심기업인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제약 등의 투자를 유치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저발전 지역에 속하는 7개 시·군(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에서 산업자본 확충을 위한 기업들의 투자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또 벤처·스타트업 기업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신성장산업 분야의 기업을 유치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1월 투자유치 전담 조직인 투자유치국을 신설했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가 출범한 뒤 투자 유치한 금액은 37조1천334억원이다.

이는 민선 8기가 약속했던 투자유치 총목표액(60조원)의 61.8%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투자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한 첫해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충북경제의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 시대를 실현하고, 민선 8기 투자유치 60조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