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충북문화재단이 문화바우처사업 지역 주관처로 선정돼 총 17억78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북도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하는 문화나눔사업으로 문화카드사업과 기획바우처사업으로 구분하여 추진된다.

문화카드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 층을 대상으로 뮤지컬, 연극, 무용, 전시, 영화 등 문화예술 관람과 음반․서적 구입 등 자유이용이 가능한 5만원 한도의 문화카드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총 12억 7천 8백만 원이 지원된다.

문화카드를 신규발급 받을 경우 금년부터 후기명식 발급방식이 도입되어 신분증 등을 구비하여 주소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바로 발급을 받을 수 있으며 발급 후 2시간 후면 사용이 가능하다.

기획바우처사업은 총 5억 원이 지원되며 지역 내 자발적 문화카드 발급 또는 카드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모셔오는 서비스’ 또는 ‘재가방문 서비스’ 등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데, 동반인을 포함하여 간식, 교통편 등 관람편의를 위한 부대서비스도 제공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바우처 자문위원회를 통해 기획바우처 대상자와 프로그램을 선정할 계획으로 문화바우처사업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여 문화 향수권 신장과 삶의 질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