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국내 대형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연계하여 구축한 ‘청풍명월 장터’ 농촌 체험 이벤트 인기가 절정에 오르고 있다.

도는 2009년 ‘오픈마켓’에서의 농특산물 마케팅을 시작으로 농특산물 상품판매에 이어 청남대 관광, 충주복숭아축제, 충주사과축제, 청원생명축제 등에 도시민의 충북 방문 이벤트를 개최, 지금까지 6400여 명의 충북을 다녀갔다.

이는 G마켓과 옥션 등 인터넷 오픈마켓이 충북을 알리고 농촌관광 방문을 유도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 준 결과로 풀이된다.

21일 진행되는 장 담그기 농촌체험행사는 온라인 청풍명월 장터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80명을 선발했고 1인당 체험 참가비는 3만3천 원이다.

이날 행사는 음성군 금왕읍 선돌농장에서 장 담그기 체험을 실시한 후 도내 명소인 청남대의 대통령길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개발되어 인터넷 쇼핑몰 고객에게 농촌체험과 관광 홍보 등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 시장의 고객층이 대부분 20~3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어 향후 10년 이내에 경제력을 갖춘 주 고객층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 충북 농특산물과 농촌관광 상품의 미래고객까지 확보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류일환 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청풍명월 장터’를 통한 마케팅 확대는 물론이고 지역 농특산물 축제 및 2013년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에도 e-페스티벌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도시민의 충북 방문 및 정 농특산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견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