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2023 청주시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이범석 시장(뒷줄 왼쪽 일곱번째)이 자원봉사 유공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자원봉사자센터(센터장 김천식)는 16일 오후 2시 청주아트홀에서 '세상을 잇는 우리 자원봉사자' 주제로 '2023 청주시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시장, 변재일 국회의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2023년 자원봉사 활동 영상 시청, 축사,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식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자원봉사자 분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발이 돼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 올해는 수해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수재민들이 빠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 내년에는 사랑과 나눔, 희망의 봉사는 플러스 덧셈과 곱셈으로, 사건 사고 재난재해는 마이너스 뺄셈으로 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분들이 일선에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나 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의 나눔의 물결이 우리 지역 곳곳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와 발전 공로를 인정받은 김학교(55세,남) 봉사자가 2023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돼 자원봉사왕 트로피를 받았다.

김 봉사자는 청주YMCA 무료급식, 분평동 야간방범활동,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환경정화활동, 자장면 나눔활동, 지역교통상황 제보, 수해복구 활동 등 2003년부터 총 8275회 2만6719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023년 올해만 1993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또 행사에서는 우수 활동 봉사자와 단체, 우수협력기관, 우수 직원, 공무원 등 85명에게 청주시장 표창패와 감사패, 청주시의회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 김천식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이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2023 청주시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