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김장철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김장쓰레기를 무상수거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하루 평균 30t 정도의 김장쓰레기를 수거할 것으로 보고 8개 수집운반 대행업체로 긴급 수거기동반을 편성했다.

채소류 잔재물 등 김장쓰레기는 5∼10㎝ 크기로 잘게 자르고 말려 부피를 줄이고,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구역별로 지정 날짜에 배출하면 된다. 채소에 묻은 젓갈, 고추장 등은 물에 헹궈 염분과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견과류 껍데기와 과실류 씨, 고추씨, 양파·마늘 껍질, 조개 등 껍데기는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김장쓰레기 무상수거는 주민 편의를 위해 한시 진행하는 것"이라며 "흙이나 기타 이물질이 혼합된 쓰레기는 무상으로 수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