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문대성 "국민대 입장 지켜보겠다" (천영운 기자)
아직 탈당 의사 없어

요약 :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당선자는 18일 탈당하지 않고 국민대의 표절 여부 심사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문 당선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대의 결론을 지켜본 뒤에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는 요지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한 뒤 "저도 국민대의 입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문 당선자는 "국민대에서 여러 가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나는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논문은 표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탈당을 안 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당연하다"며 "제가 당과 박 위원장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 되겠는가"라고 답했다.

충북일보 :충북 '사통팔달 전철망' 본격화 (김동민 기자)
충북선 연계 중앙선 도담~영천 설계
충청광역망 사업도 2014년 착공 예고

요약: 전철 사각지대로 꼽혔던 충북지역이 사통팔달의 복선철도망 구축에 따른 철도교통망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충북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총 사업비 3조647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올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돌입한다.

오는 2018년까지 단선전철인 도담∼영천 간 172.6㎞ 구간을 복선전철화(총 연장 148.1㎞)하는 사업이다.
중앙선 전 구간이 이처럼 복선전철로 탈바꿈할 경우 청량리~영천간 운행 시간이 현재 4시간 56분에서 1시간 48분으로 무려 3시간 8분이나 단축된다.

국토해양부는 앞서, 지난해 9월 28일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화' 사업을 착공했다.
총 사업비 1조1천400억 원이 투입되는 원주~제천 복선전철화 사업은 서원주~남원주~봉양~제천 간 54㎞를 44.1㎞로 줄이고, 운행속도는 시속 110㎞에서 시속 250㎞로 빨라지게 한다.

중앙선은 조치원~제천 간 충북선 복선전철과 제천에서 만나게 된다. 국토 X자축 Y변 철도망이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중부매일 :충북도, 업무추진비 자료요구에 곤혹 (박익규 기자)
김양희도의원 "1년치 사용내역 달라"

요약: 충북도가 도의회의 잇단 업무추진비 자료요구에 난감해하고 있다.
4·11 총선 선거과정에서 민선4기 정우택 전 지사의 업무추진비 거래내역 일부가 민주당 소속 도의원에 의해 공개되면서 이번엔 민선5기 이시종 지사의 거래내역 일체를 새누리당 도의원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김양희 의원은 18일 행정문화위원회에서 "민선 4기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민주당 의원에게 공개하고 자신이 요구한 민선5기 도지사와 행정·정무부지사의 업무추진비를 상세하게 공개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민주당 의원과 형평에 맞지 않게 달랑 한 장 분량의 사용내역을 제출한 것은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것 아니냐"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요구한 업무추진비 거래내역 자료를 충북도가 이처럼 총괄적으로 서면답변하자 당초 요구한 기간을 축소시켜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말까지 1년 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17일 재요구한 상태다.

도의회의 서면질문에 따른 자료제출은 요구한 날로부터 10일이 내에 하도록 돼있어 충북도는 오는 26일까지 답변해야 한다.

허경재 충북도 총무과장은 "업무추진비 거래내역은 일일이 수기로 찾아야 하기 때문에 자료 취합에 어려움이 있다"며 "기간이나 장소를 특정하지 않고 1년 치 도지사와 행정·정무부지사의 업무추진비 전체 사용내역을 10일안에 제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도가 김 의원의 자료요구를 거부할 경우 김 의원의 지적대로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

동양일보 :“예총 요구 철회안하면 ‘감사청구’”파문 (김재옥 기자)
강형기 충북문화재단 대표, 문상욱 충북예총 회장에 압력 논란
예총 “향후 대응방안 모색”… 재단 “그런 사실 없다”

요약: 충북문화재단의 지역협력형 사업 선정을 둘러싸고 강력 반발해왔던 충북예총이 돌연 사과문을 발표한 배경엔 강형기 재단 대표의 ‘감사원 감사 청구’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예총은 문화재단의 지역협력형 사업 선정의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규탄결의대회와 1인 시위를 벌인 데 이어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과 사업 선정 관련 행정정보 공개 등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해 왔다.

예총은 특히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문화재단 강 대표와 민예총 소속이었던 김희식 문화사업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왔다.

이처럼 강력 반발해오던 충북예총을 대표하는 문 회장이 돌연 입장을 180도 선회, 비굴할 정도의 사과를 하고 나선 배경을 둘러싸고 예총 내부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더욱이 예총 내부적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 과정에서 문 회장은 문화재단 강 대표로부터 ‘예총이 요구 사항을 철회하지 않으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같은 사실상 겁박 수준의 압력 행사가 결정적인 입장 선회 배경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예총 비대위원들은 예총만 감사원 감사를 받는 것도 아닌 데다 감사를 받는다고 해서 문제될 게 있느냐며 강력 대응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문 회장이 독단적으로 사과문을 발표, 대내외적으로 예총의 위상만 실추됐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충청매일 :주5일 여파… 수학여행 예약 대란 (주진석 기자)
내달까지 일정 겹쳐… 휴일 포함 학생들은 파김치

요약: 초·중·고교의 수학여행이 4∼5월에 집중되면서 수학여행과 관련한 ‘예약 대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 및 숙박을 예약하는 데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휴일에도 수학여행을 다녀와 학생들이 파김치가 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 들어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되면서 이 같은 수학여행 집중화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주 5일제가 실시됐지만 수업시수는 예년과 같아 학교들이 학사일정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학여행을 계획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6월 26일 실시되는 학업성취도 평가 이전에 수학여행을 다녀오려는 학교의 계획도 한몫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4·11총선일 수학여행을 다녀온 일부 학교 학생들은 스트레스로 결석까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학여행 집중화 현상이 학생들의 안전문제와 여행자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수학여행 일정 분산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충청타임즈 :통과돼도 청주비행장 첩첩산중 (천영준 기자)
내일 공청회·국방위 전체회의 개최
부지-자금확보 난제·민원발생 불보듯

요약 :도심 내 군 공항 이전을 앞당길 수 있는 관련법이 국회에서 처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월 여야가 국회에서 '군 공항 이전법'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무산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20일 오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곧바로 국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30일 임기가 끝나는 18대 국회 중에 이 법안의 본회의 처리까지 밀어 붙이겠다는 것이다.
군 공항 이전에 관한 특별법은 오래 전부터 추진됐다. 도심 내 군 공항을 보유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앞장섰다.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했고, 관련법은 번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사장되고 말았다.
지난 2월에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해 기대감을 높였으나 결국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상정이 보류됐다. 하지만 최근 여야가 법안 통과에 합의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문제는 본회의 통과 여부다. 국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해도 본회의에서 무산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시급한 민생관련 법안이 많은데 이 특별법을 처리할 수 있느냐는 이유에서다.

군 공항을 이전할 경우 한 곳당 공항 부지만 661만157㎡(200만평)이 필요하다. 소음 피해를 막기 위해 인근 부지까지 매입할 경우 최대 3305만7851㎡(1000만평)에 달하는 대체 부지가 필요하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공항 한 곳을 짓는 데 통상 3조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한다. 새 공항 건설비용은 이전을 요구한 지자체 등이 지어 국가에 기부한다. 대신 국방부는 종전 공항 부지를 이들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충당된다. 그 만큼 자금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