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3 청원생명축제’가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청주에 재미를, 청원생명에 건강을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자연과 공원이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공간에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 농가의 정성을 담은 농축산물을 만날 수 있다.

축제는 가수 장민호와 김연자 등의 축하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청주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전국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청원생명가요제, 히든싱어 콘서트, DJ페스티벌, 불타는 미스‧미스터트롯 등이 이어진다.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 브랜드를 방문객에게 알린다. 농가 82곳이 생산하고 기른 품질 좋은 지역 농축산물을 선보인다.

승마체험, 동물 먹이주기, 황금소로리볍씨를 찾아라, 대형 플래시몹 퍼포먼스 등 가족과 함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연령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었다.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로 산책로를 조성하고, 축제장 거리에 16가지 꽃밭을 연출하는 등 경관도 조성했다. 야간에는 다양하고 화려한 조명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통민속놀이 ‘낙화놀이 시연 행사’를 10월 8일 오후 7시30분 진행한다.

아름다운 선율과 3000여개의 낙화봉에서 흩어지는 불꽃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임산부의 날’인 10월 10일에는 임신 중인 임부나 올해 출산한 산부가 증빙 서류를 지참해 축제장을 방문하면 축제장 무료입장과 10㎏ 들이 청원생명쌀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3 청원생명축제와 함께하는 전국 학생 사생대회’도 열린다.

올해 축제는 입장권을 일반권 5000원으로 단일화했다. 어린이·청소년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는 축제 기간 내에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동물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청남대를 방문하면 2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청원생명축제에 방문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