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이 26일 교수·학습 플랫폼인 '다채움' 개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내년 2월 말까지 30개교(초등 14개교, 중 10개교, 고 6개교)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기능을 보완·개선하고 도내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진행한 뒤 2024학년도 1학기부터 다채움을 전면 개통, 모든 학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다채움은 충북도교육청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이다.

다채움에는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의 5개 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학습을 지원하는 문항 20만개, 콘텐츠 1만6천개가 탑재된다.

다양한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상황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피드백을 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 유형과 수준에 맞춘 학습경로를 제시해 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학습 이력도 관리한다.

교사에게는 디지털 기반의 에듀테크 수업을 설계·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상호작용이 풍부한 수업용 도구 등을 제공해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다채움은 기존 에듀테크 서비스와 비교하면 이해수준 파악을 위한 평가, 학습활동 이력 축적, 맞춤형 피드백 제공 등의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현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능을 더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