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고창섭 충북대 총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전영재 건국대 총장.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25일 충북대(청주), 건국대(충주)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도와 두 대학은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여론 확산과 대정부 공동 대응, 지역인재 우선 선발, 지역 전공의 연수 인원 확대,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원과 정보 공유, 거점의료기관 역할 확대 및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어 공동 건의문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 의료상황을 개선하려면 의대 정원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현재 충북 내 의대 정원은 충북대 49명, 건국대 40명을 합쳐 총 89명으로 비수도권 광역도 평균 197명에 크게 못 미친다.

충북도 등은 의대 정원을 충북대 127명, 건국대 70명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정부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과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의대 정원 확대를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