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포 (주)메이플세미컨덕터 대표(오른쪽)와 리유다(YU DA, LI) 트루세미 대표가 지난 3월 29일 중국 심천에서 300만불 규모의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재)충청북도 지식산업진흥원이 충청광역경제권 선도 산업 R&D 수행기업 그린반도체 분야의 해외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그린반도체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18일 (재)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친환경 LED 전원모듈 개발기업인 (주)메이플세미컨덕터가 중국 심천에 위치한 트루세미와 300만불 규모의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추진하는 ‘그린반도체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은 (재)충청광역경제권 선도 산업 지원단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추진하는 충청광역경제권 선도 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그린반도체 분야 R&D 수행기업의 요구에 맞춰 해외마케팅 역량강화 및 IT를 활용한 홍보 지원, 수출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중국(심천) 비즈니스 상담회를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일본(동경)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중국(심천) 상담회에서는 현장에서 10만불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어 두 차례의 상담회를 통해 지원한 그린반도체 분야 R&D기업들에 대해 역량 분석은 물론 제품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 및 수출전략 수립, IT를 통한 홍보매체 제작지원 등 해외마케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이번 대규모 공급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충청광역경제권 선도 산업 육성사업 2단계 추진에 맞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충청권 R&D 수행기업에 대한 판로지원 및 마케팅 역량강화 등 산업생태계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