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소년직능단체협의회 기자회견. 연합뉴스

충북 청소년직능단체협의회는 14일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예산 삭감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가부가 청소년 활동 지원비 38억2천500만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시·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청소년시설 운영위원회와 청소년 어울림마당 운영 등이 사실상 중단돼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던 활동들이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정부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청소년기본법과 청소년활동법 제정 취지에 맞게 예산을 편성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