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근두근 내 인생 책과 작가 김애란씨

충북 청주시립도서관과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는 제11회 '책 읽는 청주' 대표 도서로 김애란 작가의 '두근 두근 내 인생(사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립도서관과 추진위는 지난달 15일 1차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위원들로부터 추천 받은 5권의 후보 도서 중 설문조사, 전화조사, CJB FM 라디오 특별생방송 '베틀북스' 등을 통한 시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3권을 최종 후보 도서로 선정했고 지난 12일 2차 도서선정위원회를 열어 위원들의 자유토론 후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시민 의견조사에서 다른 작품보다 눈에 띄게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두근 두근 내 인생'은 전 계층의 시민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현실에서 대두되고 있는 여러가지 사회 문제를 토론해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롭고 참신한 내용으로 구성돼 시민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시는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 KTX 오송역에서 열리는 제11회 책 읽는 청주 선포식을 시작으로 작가 초청 강연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소토론회, 찾아가는 청소년토론회 등 각종 문화행사를 열어 책의 도시 청주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