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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복지재단, 감사에서 무더기 지적
한양동 기자  |  hanyd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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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23  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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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재단법인 증평복지재단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운영 상 많은 문제점이 지적됐다.

군은 최근 재단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매달 편철해 이사장 결재를 받도록 돼 있는 지출 증빙서류를 결재받지 않은 채 보관하는 등 모두 10여건을 적발하고 주의와 시정, 보완, 회수, 직원교육 등을 실시토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 결과 재단은 지난 6월 30일 예산에 편성되지도 않은 홈페이지 리뉴얼 용역비로 500만원을 지출하면서 서류에 용역계획서와 시행계획서를 첨부하지 않았다

7월에는 직원들의 명함을 공금(11만원)으로 제작했는가 하면, 보조금 지원대상도 아닌 단체에 창립총회 홍보자료집 비용 44만원을 지출했고, 이 단체에 300만원의 보조금을 불법으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비용 등을 불법으로 지출한 뒤 연말까지 운영비가 모자라자 지난 10월 열린 이사회에서 이미 지출했던 로고제작비 등의 명목을 허위로 보고, 394만원을 추경에 계상되도록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재단의 한 간부가 행정겸험이 없고 예산과 지출에 대한 법령을 잘 몰라 재단을 마치 개인사업장처럼 운영한 측면이 있다"면서 "지적사항에 대해 조치를 하고 이달 30일까지 결과를 보고토록 했다"고 말했다.

2009년 6월에 설립된 재단은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노인전문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등 4개 시설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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