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가칭) 미래융합체험교육원 설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지원 및 협력 방안 협의,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구성 및 프로그램 계획 보고' 등의 단서를 달아 이 사업의 추진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 사업은 내년 9월 신흥개발 지역인 청주 동남지구로 이전할 상당초등학교에 389억원을 투입해 창의예술교육, 인문독서교육, 메이커교육, 휴식ㆍ공유 등 4개 기능을 가진 교육문화복합공간을 꾸미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미래융합체험교육원에서 다양한 체험형 학습을 하는 초등학생 과정과 중등 자유학기제 및 고교학점제 운용에 필요한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이전에 따른 유휴시설에 새로운 시설의 설립을 시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상당초가 이전하는 내년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6년 9월에 미래융합체험교육원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