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킥보드 전용주차존.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개인형 이동수단(PM)의 무단 방치로 인한 통행 불편, 안전사고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전동킥보드 전용주차존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청주시에서 서비스 중인 공유전동킥보드 업체는 총 6곳으로, 약 8천480대가 운행 중이다. 지난해 6월 4천570대 보다 3천910대가 늘었다.

이에 따라 무분별한 공유 전통킥보드 주차문제 증가로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용자가 많은 대학가(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를 중심으로 반납이 잦은 지점, 버스정류장과 연계가 가능한 지점 등 50여곳을 선정해 전용주차존을 조성했다.

주차존 바닥에는 그림과 글자로 주차구역을 표시하고 대로변의 경우 별도의 거치대를 설치해 안전을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사용자는 지정된 주차존에 반납 시 공유전동킥보드 업체로부터 요금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 받을 수 있다”면서 “주차로 인한 불편을 줄여 모두가 편리한 주차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