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이 12년째 파라과이의 교육정보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정보화 관련 전문 교사 등 8명으로 구성한 '파라과이 교육정보화 현지 방문 연수단'이 20일 파라과이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연수단 파견은 충북도교육청이 교육부와 함께 진행하는 교육 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매년 파라과이를 방문해 교육정보화 연수 등을 지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은 원격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단의 현지 파견은 4년 만이다.

이번 연수단은 다음 달 1일까지 파라과이에 머물면서 국립교원대학교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법 등의 교육정보화 연수를 한다.

현지의 한국학교와 세종한글학교 등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 기관에는 교육정보화 기자재(노트북 3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파라과이의 맞춤형 교육정보화사업을 도우면서 교포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