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청주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산남자율방범대장 이·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박인종 신임 대장이 방범대기를 흔들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산남자율방범대(대장 박인종)는 12일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전헌하 서원구자율방범연합대장, 자율방범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범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하는 이장국 대장에게는 청주시장·상당경찰서장 감사장과 대원들이 전하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박인종 대장은 서원구 자율방범연합대 전헌하 연합대장에게 인준서를 받았다.

박 대장은 취임사에서 “20여 년 동안 지역을 순찰하며 봉사한 결과로 충북에서 첫 여성 대장 중책을 맡게 되었다”며 “나눔과 봉사 정신으로 방범 활동을 활성화하고 베스트 자율방범대 수상이 헛되지 않도록 자전거 순찰대 활동 강화 등 치안대상 수상을 목표로 더 정진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그는 “자율방범대 법제화에 따라 조직을 재정비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사랑과 우정으로 산남자율방범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으로 남부대장에 임광영 대원, 여부대장에 허순영 대원, 사무장에 임재상 대원, 재무에 조숙진 대원, 감사에 정병태 전 사무장과 이영화 대원을 임명했다.

앞서 이장국 대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 대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대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치안대상 수상을 위해 노력하자”며 박인종 취임 대장에게 방범대기를 전달했다.

박 대장은 지역의 자원봉사대, 산남복지관, 주민자치위원 등 봉사활동에 참여해 청주시 모범시민으로 선정, 시장상을 수상했으며 가족으로 남편 강대룡 씨와 2남을 두고 있다.

행사에는 김진모 국민의힘 서원당협위원장, 최현호 전 충북도정무특보, 이옥규 도의원, 김기동 시의원, 윤남용 수곡2동장, 전헌하 서원구자율방범연합대장, 김형구·홍성완 전 서원구자율방범연합대장, 최종문 상당경찰서 분평지구대장, 김민성 수곡2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종관 사직2동 자율방범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축하를 위해 최진호 성악가가 ‘지금 이 순간’을 열창했으며, 청주시 직지장구 예술단의 공연이 있었다.

▲ 12일 청주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산남자율방범대장 이·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지역 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