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충북도당의 4.11총선 선대위 해단식이 열린 16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당선자들과 당원들이 모여 대선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 충북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총선 승리를 발판 삼아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을 이뤄내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6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4·11총선 선대위 해단식'을 열고, 모든 총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대수 도당위원장(증평·음성·진천·괴산 당선자)은 "새누리당이 어려운 한나라당의 상황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다. 박근혜 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모두의 헌신적 노력으로 새누리당이 도민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각오로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까지 모두 끌어안고 충북발전과 도민행복, 대선승리를 위해 똘똘 뭉쳐나가자"고 말했다.

정우택 당선자(청주 상당)는 "도민들이 새누리당을 선택해 준 것은 2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야당일색'의 정치구도를 가지고서는 충북을 발전시킬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한 것이고, 또 하나는 총선이 대선의 전초전격 성격을 갖는데, 이번 총선서 새누리당을 지지함으로써 대선에서 새누리당이야 말로 정권 재창출을 통해 번영과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당선자는 "하지만 이는 하나의 메시지지 대선에 연결된다고는 속단하기 이르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들에게 다가서고 5명의 의원이 현안사업 등을 잘해 가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광호 당선자(제천·단양)는 "일을 해보지도 않고 '충북홀대론'만 말하는 것은 무능한 것이다.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실천하면 그런 홀대론은 없을 것이고 충북을 홀대한다는 한마디로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선출직 공직자는 내일 또 선거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활동을 해야 한다. 그럴 때 도민들이 성원해 줄 것이고 노력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박덕흠 당선자(보은·영동·옥천)는 "선거기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항상 당원들의 격려와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선배, 동료의원들과 함께 새누리당의 대선승리와 충북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