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16일 오후 육거리시장 체험교실 ‘방가방가 시장놀이터’와 성안길 상인카페 ‘달콩’ 개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한 시장을 비롯해 하종성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시의원, 각 상인회 대표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은 현판제막식, 축하케이크 커팅, 사물놀이와 퓨전국악 등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인 상인카페는 빈 점포를 활용, 동아리 활성화를 통한 유동인구 확대와 지역주민과의 커뮤니티로 고객 유입을 증대하고 고객 지향형 공동사업 기획과 고객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육거리시장 ‘방가방가 시장놀이터’는 반갑고 정겨운 시장과 만남, 시민과 함께 소통한다는 의미로 육거리 상인회에서 명칭을 정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어린이 체험교실, 노래교실, 풍물교실, 시장 CF 만들기 등이다.

성안길 상인카페 달콩은 ‘달빛에 자라는 콩’의 줄임말이며 상인과 시민의 꿈이 함께 자라나는 소통의 공간을 의미한다.

달콩에는 고객카페의 콘셉트로 다양한 커뮤니티 사업, 활성화 이벤트 사업이 마련돼 있다. 체험 행사로는 나도 바리스타, 네일 아트, 펠트 공예, 통기타 배우기 등이 있다.

시 시장유통담당은 “고객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만남의 공간을 만들어 옛 영화를 관람하고 동아리 활동과 작은 공연이 펼쳐지는, 다양한 계층의 소통 공간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0일 청주시 육거리·성안길 상권 활성화 비전 선포식에 이어 경영 선진화 첫 사업인 연중 거리공연·이벤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