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자율방범연합대장 이·취임식이 22일 오후 7시 서원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이범석 시장, 이연희 충북도자율방범연합회장, 서원구 지역별 지구대장,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손기자 서원연합대 부대장 행동강령 낭독, 이임사, 이·취임 대장 연합대기 전달, 충북도자율방범연합회장 인준서 전달, 취임사, 격려사, 축사, 임원 소개, 방범대가 제창, 케익커팅식, 2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임사에서 김형구 대장은 “2019년 대장 취임 후 연임까지 하면서 지구대원들이 협조해 큰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임기 동안 5곳이 베스트 자율방범대(사직 2동, 수곡동, 모충동, 산남동, 분평동)로 선정돼 각 지구대와 합동순찰 등 통해 각종 행사에 화합하고 소통하는 방범대로 자리매김한 게 보람”이라고 말했다.

취임사에서 전헌하 대장은 “27년 전 분평동 자율방범대에 첫 활동한 후 남을 위해 일하는 게 ‘하늘의 축복’이라고 생각해 자율방범 활동을 하며, 이웃이 미소와 감사의 눈길을 보내면 뿌듯함과 함께 용기를 얻었다”며 “11개 지구 500백여 대원들 대표하는 만큼 이들 의사를 반영하고 소통해 범죄 예방, 민생치안, 야간 순찰, 교통정리 등 통해 ‘지역 안전 지킴이’ 역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남기헌 충북자치경찰위원장은 “여러분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봉사하는 경찰보다 소중한 분이라”며 “NGO 역할하는 ’민관거버넌스‘ 방범대에 지방정부와 경찰도 지원을 지속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모 국민의힘 서원당협위원장은 “서원구 자율방범연합대는 열기와 몰입, 화합으로 뭉친 조직으로, 행사장이 축제 분위기다”며 “김형구 전 대장은 방범대장 외 사직2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가는 곳마다 봉사하는 분이다. 신임 대장을 중심으로 대원 여러분이 안전하고 행복한 살기 좋은 서원구 만들기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남기헌 충북자치경찰위원장, 김응오 서원구청장, 이장섭 의원, 김진모 서원당협위원장, 서원구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