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 발족식에서 이경숙 초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 창립대회가 22일 오후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상린(마크로케어 대표) 협회 고문과 지역 화장품 기업 대표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 청주시 화장품 비상의 날개를 펴다’란 슬로건 아래 이날 시작된 행사는 식전 행사 축하공연, 취임사, 축사, 격려사, 비즈니스 메이크업 쇼, 청주시 화장품 산업 현황 영상, 추진경과 보고, 육성전략, 2부로 만찬과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이경숙 초대 회장(뷰티콜라겐 대표)은 “첫 출발은 57개 회사가 참여했지만 연말까지 150개로 회원사를 확대하겠다”며 “회원 업체 연구개발, 화장품 R&D 공동연구,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마케팅 사업을 통해 화장품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주시는 로레알과 아모레퍼시픽 등에 원료 수출하는 기술력 있는 원료회사와 세계 속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화장품 기업들이 산재해 있다”며 “K-뷰티 바람을 일으켜 청주시가 ‘화장품의 도시’이자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2021년 수출 91억8천357만 달러 실적을,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수출 79억5천320만 달러로 감소했다.

충북은 국내 화장품 생산량의 38.7%(2위), 수출량은 28.3%를 차지하고 있다.

청주에는 화장품 책임판매업 312개사, 화장품 제조업 97개사, 화장품 원료업 28개사 등 총 437개사의 화장품 관련 기업이 있다.

매년 10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열리는 청주 오송에는 화장품산업단지, 화장품종합지원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