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원대학교가 ‘중외합작 프로그램’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서원대 제공

서원대학교는 '중외합작 프로그램'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중외합작 프로그램은 중국 정부가 대학 교육의 질 개선과 해외 양질의 교육 자원 유치를 위해 2003년부터 추진해온 중국 교육부 주도 공인 사업이다. 해외 대학의 교육과정, 교수진, 자국 교육의 발전 가능성을 실사해 매년 2회 협력대학을 선정한다.

서원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아동복지학과를 중심으로 중국 산동성 '산동이공직업대학'에 '영유아 교사 양성학과'를 공동 설치, 학생모집 단계부터 인재 양성 방안과 교육에 대한 전 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입학생의 등록금 중 수업료의 일부를 로열티로 받는다.

이번 사업 선정은 서원대 국제교류원 주도로 1년간의 준비 끝에 이뤄졌다. 서원대의 교육 전문성을 해외 정부가 공식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중국 산동성교육청의 공식브리핑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사업 선정 대학은 서원대 영유아교육전문가양성 등 4개 대학이며, 이들 대학은 관련 학과 개설과 운영에 대해 중국 정부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는다.

서원대는 앞으로 산동이공대학과 중외합작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