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학교 간호대학 전경

충북대학교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간호대 학생들의 임상 실습과 실기교육을 강화해 신규 간호사의 병원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의료의 질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지원금 4억원을 받는다.

충북대 간호학과는 기존에 구축한 성인 입원실, 신생아 집중치료실, 분만실, 지역사회 정신건강 시뮬레이션, VR실습실 등 5개 시뮬레이션룸에 응급, 음압격리, 방문간호 실습실 등을 추가해 총 8개로 시뮬레이션 실습실을 증설한다.

조정실과 디프리핑룸도 추가해 시뮬레이션센터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예비간호사의 임상 적응도를 높이고 위기관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외상과 응급간호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규 간호학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지역 내 간호학과와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시뮬레이션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위기관리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간호 인력 양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