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도내 각급 초·중·고교에 기탁된 발전기금이 전국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으로 도내 초등학생 1명당 발전기금은 4만2000원으로 전국 평균 2만2000원을 크게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단양군이 83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괴산군 14만6000원, 옥천군 5만5000원, 음성군 5만1000원, 영동군 5만원, 청원군 4만8000원, 진천군 4만2000원 등의 순이었다.

도내 중학생 1인당 발전기금은 2만3000원으로 전국 평균 1만8000원보다 높았으며, 도내에서는 보은군이 11만5000원으로 발전기금 모금액 1위를, 다음으로 괴산군 8만2000원, 옥천군 6만7000원 등의 순이었다.

도내 고등학생 1인당 발전기금은 4만4000원으로 전국 평균 4만1000원을 웃돌은 가운데 보은군 20만5000원, 영동군 10만4000원, 괴산군 7만9000원, 진천군 7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내에서 초등학생 1인당 발전기금이 가장 낮은 곳은 증평군 1만1000원, 청주시 흥덕구 1만2000원이었다.

중학생은 청주시 상당구 8000원, 흥덕구 1만2000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고교생은 증평군 2만4000원, 단양군 3만원 등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적으로 학생 1인당 발전기금이 가장 높은 곳은 초등학생 서울, 중학생 충남, 고교생 제주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