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경제 100조원 시대 도약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2026년까지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충북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경제 100조원 시대 도약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

충북의 GRDP는 2021년 기준 70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현 경제 상황을 유지하면 2026년에는 GRDP가 84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도는 이를 100조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맞춤형 경제정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용역은 GRDP 100조원 달성을 위한 단계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했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레이크파크 사업,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 투자유치 등 118개 핵심사업을 집중 관리·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역 경제체질 개선을 위해 역외유출 최소화, 주력산업 다변화, 부가가치율 제고, 창업기업 생존율 제고, 민간소비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연고산업 경쟁력 강화, 혁신 인프라 구축,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육성, 혁신 창업생태계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GRDP 100조 달성을 위해 충북의 강점인 제조업과 함께 서비스업을 강화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 대형마트 입점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관광, 농업, 임업 분야 등도 경제적 관점에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