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왜란 때 금산성 전투에서 순절한 중봉 조헌 선생의 충의를 기리는 추모제향이 16일 옥천군 안내면 도이리 후율당에서 개최됐다.

조선중기 학자며 의병장으로 임진왜란 때 금산성 전투에서 순절한 중봉 조헌 선생(1544~1592)의 충의를 기리는 추모제향이 후율당(충북도 기념물 13호, 안내면 도이리)에서 16일 개최됐다.

이날 추모제향에는 백천 조씨종친회와 유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초헌관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 심대보 문화원장, 종헌과 조승호 백천조씨 종친회장이 주축이 돼 제를 올렸다.

후율당은 의병장 조헌 선생이 1588년 용촌리에 지은 서실로 고종1년인 1864년 지금의 자리(안내면 도이리)로 옮겨왔다.

현재의 모습으로 갖춰진 것은 1977년 대 공사를 거치고 난 다음으로 후율당 안에는 본당과 조헌 선생의 아들 완기의 효자정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