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자원봉사대 '사랑의 밥차'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자원봉사대(대장 홍옥기)는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관내 저소득 노인 200여 명에게 삼계탕 점심을 제공했다.

청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천식)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삼계탕·잡채·과일·떡 등 제공했다.

자원봉사대원들은 이날 행사에 앞서 사흘 전부터 장보기 행사를 마친 후 김치를 직접 담고 오전부터 잡채 등 음식 마련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에는 모충동 주민자위원회(회장 이항성), 모충동 2자율방범대(대장 서정영) 등 직능단체 회원들과 모충동 새마을금고(이사장 류인섭), 동사무소 직원, 이장섭 의원, 김기동·김태순 시의원들이 함께해 음식을 나르는 등 ‘시골 잔치’ 분위기였다. 

홍옥기 대장은 “어르신들이 소중한 한 끼를 함께 나누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나눔 행사를 위해 도와준 봉사대원들과,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맛있는 음식을 마련 위해 수고한 봉사대원들과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모충동은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 간에 정이 오가는 살기 좋은 동네”라고 말했다.

모충동 자원봉사대 대원 30여 명은 지난 1월 13일 설 음식 나눔, 지난 3월 7일 저소득,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80가구에 국과 밑반찬 나눔 행사 갖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자원봉사대 대원들이 사랑의 밥차에 참석한 어르신들 위해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