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본전시 참여작가인 황란의 작품.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제공

24일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1999년 시작해 13번째인 올해 공예비엔날레의 주제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이다.

주제에는 휴머니즘으로 포장된 인간의 이기심을 넘어, 모든 존재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윤리적 실천을 통해 다음 인류의 새로운 지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20개국 90여명 작가가 참여한 본전시에서는 300여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황란(한국), 히로시 스즈키(일본), 빔 델보이(벨기에), 스튜디오 더스댓(네델란드) 등 유명 작가가 생명과 디지털, 재활용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초대국가인 스페인의 공예진흥원이 선정한 작가 32명의 작품 150여점도 소개된다.

비엔날레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청주국제공예모전에는 2개 분야에 886건이 출품됐다.

수상작 일부는 경매가 진행된다.

500여명의 시민이 주도하는 복합문화 힐링 상점 '어마어마 페스티벌', 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재 미디어아트전', 국립현대미술관의 '청주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피카소 도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입장권을 판매한다.

가격은 성인 1만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