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 충청 3개 시·도 '지방은행 설립' 공감 (이영호 기자)
주민 의견수렴 거쳐 대선공약 반영 추진

요약 : 퇴출된 지방은행의 설립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3개 시·도가 공조키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 13일 충남·북 3개 시·도 경제국장 간담회를 갖고 지방은행 설립에 대해 상호 공조·협력키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3개 시·도는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지방은행 설립 공론화를 위해 오는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충청권 경제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이를 통해 경제계와 금융계, 학계 등 충청지역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충청권의 지방은행 설립의 당위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과제를 다가오는 대선(大選) 정책 공약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금융기관 여신 운용 규정상 시중은행은 원화 금융자금 대출 증가액의 45% 이상, 지방은행은 60% 이상을 의무적으로 중소기업 대출로 운영돼야 한다고 돼 있다.

아울러 세종시 건설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으로 증가하는 금융 수요 대비 차원과 지역 인재의 채용 및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지방은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 주변 개발 '제동' 부용면 주민들 울화통 (김동민 기자)
행복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검토
"편입 후 불이익 없을 거라 약속해놓고"

요약: 정부가 세종시 주변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 방지 대책을 시행할 것으로 보여 충북도와 청원군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세종시 주변 난개발 및 부동산 투기 방지 관련 회의'를 갖고 세종시 주변지역인 공주·연기와 청원군 일대 224㎢에 대한 개발행위 및 건축 허가 등과 관련된 공통적인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행복청은 산림 형질변경 때 개발행위 허가가 강화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개정안(4월 15일 시행)' 등을 반영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어 검·경과 국세청, 지자체 등 15개 기관 17명으로 구성된 '부동산 투기 대책반'을 '난개발 및 부동산 투기 대책본부'로 확대 편성해 기존 예정지역 위주의 활동에서 주변지역으로 활동반경을 넓히기로 했다.

특히,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여 있는 주변지역에서 땅값상승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부매일 :거물급 대거 입성 '충청권시대 오나' (박익규 기자)
이해찬·강창희·이인제 6선 의원 3명, 3선 이상 다선·중진 11명에 기대감

요약 : 충청권내 국회권력이 여대야소로 전환된 제19대 총선 결과를 놓고 충청발전의 상승요인으로 삼아야 한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충청권은 25명의 지역구 의원 중 11명이 3선 이상 다선·중진의원 반열에 오르면서 충청권 대형 국책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좌장인 강창희 당선자(대전 중구)는 차기 국회의장이나 당대표로 거론되고 있어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초대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경험에 미뤄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사업의 내실화가 한층 기대된다.

전 국무총리 출신의 민주통합당 이해찬 당선자(세종시)도 민주당의 실질적 지휘부 멤버로 큰 역할이 기대된다. 선거기간 강조한 대로 신행정수도 건설의 기획자로 정부부처의 세종시 추가 이전 등 세종시의 조기정착을 위한 밑그림의 완성자로 떠올랐다.

자유선진당 이인제(논산·계룡·금산) 당선자도 6선에 성공하면서 심대평 대표의 사퇴로 흐트러진 당을 추스리고 지역정당의 맹주로서 현안 해결에 앞장서야 할 막중한 책임이 요구된다.

충청권에선 내리 4선에 유일하게 성공한 민주당 박병석 당선자(대전 서구갑)와 충북 최초의 4선인 송광호(제천·단양)당선자도 당내 탄탄한 지지기반을 토대로 충청권 현안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 오제세(청주 흥덕갑), 노영민(청주 흥덕을), 변재일(충북 청원) 당선자도 3선의 관록을 쌓으면서 국회내 상임위원장의 요건을 갖춰 지역발전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가능해졌다.

동양일보 :한번 클릭으로 카드포인드 조회 ‘한번에’
오늘부터 상시조회 가능

요약 :앞으로 신용카드 고객들은 한 번만 인터넷 조회를 하면 모든 카드의 적립 포인트를 알 수 있게 된다.

여신금융협회 기존 포인트 조회의 불편함을 없애고자 16일부터 카드사별 포인트 명세를 상시 조회할 수 있는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 들어가면 롯데ㆍ비씨ㆍ삼성ㆍ신한ㆍ하나SKㆍ현대ㆍKB국민 등 7개 전업카드사와 외환은행[004940]의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잔여 포인트,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안내받을 수 있다.

농협, 수협, 씨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006350], 제주은행[006220]은 하반기에 이 시스템에 참여할 예정이고 항공마일리지, OK캐쉬백 등 제휴사 관리포인트는 해당 업체와 협의를 거쳐 조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소지한 회원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고서 본인 확인을 위한 공인인증 과정을 거쳐 카드사별 포인트 내용을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충청매일 :청원군 공무원 성접대 일부 인정 (최영덕 기자)
검찰, 수사 착수… 관련자 조사 확대 불가피

요약 :한 건설업자가 청원군 공무원에게 10여 년간 금품과 성 접대를 제공했다고 폭로한 본보 보도와 관련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지목된 청원군 공무원 B씨 외에도 건설업자로부터 금품과 성 접대를 받은 공무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여 검찰수사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도 ‘건설업자의 청원군 공무원 성 접대 파문’에 대한 진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와 청원군 등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 감찰팀 관계자들이 ‘공무원을 성 접대’를 폭로한 건설업자 A씨의 사무실을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정부 감찰팀은 건설업자가 지목한 청원군 공무원 B씨를 직접 불러 강도 높은 감찰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B씨는 건설업자 A씨에게 룸살롱 등에서 접대를 받은 사실은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타임즈 :총선 끝… 선거사범 수사 고삐죈다 (정규호 기자)
충북, 당선자 8명중 5명 검·경 수사대상
일부지역 재선거 불가피 여론…향방 촉각

요약 : 검찰이 최근 충북지역의 한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측근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하는 등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호비방과 흑색선거, 금품수수 의혹 등 유난히 혼탁했던 4·11 총선의 불법선거 운동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 고삐가 바짝 죄어지면서 심각한 선거 후유증이 예고되고 있다.

더욱이 현재까지 충북도내 제19대 총선 당선자 8명 가운데 5명이나 사법당국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법처리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도내 한 지역구 당선자의 선거 운동을 도왔던 압수수색 대상자 가운데 1명인 A씨가 최근 들어 금융권 채무를 변제하고 임대해 사용하던 가게를 구입하는 등 자금이 갑자기 늘어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압수수색한 당선자 측근은 A씨를 비롯해 전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 주간지 전 기자 등 대부분 여론 주도층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 지역 당선자의 지지를 호소하며 돈봉투를 돌린 혐의로 해당 지역 주민자치위원을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거 전에 구속 기소하면서 당선자와의 연관성 여부에 대한 수사에 초점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큰 파장도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