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이 13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도내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모두 91건으로 1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는 모두 25건으로 1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올해 현재까지는 모두 5건이 발생해 5명이 다쳤으며, 어린이 교통사고는 2건이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충북경찰청은 등·하교 시간대에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올해 134건을 적발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자, 운전자를 대상으로 '통학버스 안전운전 교육'도 주기적으로 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