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층북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7회 반기문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의 제17회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30일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천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감우재∼사정리 저수지∼금왕읍 시가지∼생극면 오생리(반환)' 구간(총 42.195㎞)을 기준으로 풀·하프·10㎞·5㎞ 4개 코스에서 달리는 기쁨을 만끽했다.

부대행사로는 먹거리 부스, 페이스페인팅, 풍물단 공연, 기업체 홍보관, 농특산물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이번 대회에는 2019년 13회 대회에 이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내외가 함께했다.

반 전 총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음성군 1호 기부자로서 의미를 되새기며 기부제 참여 퍼포먼스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