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의날 20일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이동권보장을 촉구했다. (사진=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도청 앞에서 이동권보장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많은 장애인은 교통수단이 적절하게 제공되지 않아 원하는 시간·장소에 외출할 수 없고, 타인에게 자기 결정권을 맡기고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을 위해 청주시가 운영하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해피콜은 모두 60대로 법정 대수 82대의 73.2%에 불과하다"며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외쳤다.

특별교통수단 법정 대수는 보행 중증장애인 인구 150명당 1대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도청∼청주대교∼시청 임시청사간 1.3㎞ 를 행진하며 이동권 보장을 촉구했다.